(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안산지역의 홍역 환자가 1명 추가돼 이 지역 홍역 감염 환자가 모두 12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는 27일 "안산지역 홍역 감염 환자와 같은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3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다만, 역학관계를 조사 중이어서 안산지역 홍역 유행사례인지, 개별 감염사례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올해 들어 도내 홍역 환자는 안산지역 12명을 포함해 15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안산지역 외에 이달 중순 시흥에서 1명, 22일 부천 1명, 23일 김포 1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도 보건당국은 기존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파악과 함께 환자 접촉자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도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감시 대상자는 1천287명이며, 지금까지 4천92명에 대해 예방접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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