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해로 열차 지연 땐 주요역 한국어 안내방송 추진

입력 2019-01-27 12:48  

日, 재해로 열차 지연 땐 주요역 한국어 안내방송 추진
일어·영어·중국어 포함 4개 국어로 운행정보 전하기로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에서 재해가 발생, 이로 인해 열차가 지연되면 철도사가 주요 역에서 한국어를 포함해 4개 국어로 운행정보를 안내방송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7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국토교통성이 외국인 관광객의 재해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 조만간 철도회사인 JR 측에 관련 체제를 갖출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전날 밝혔다.
지침은 원칙적으로 재해시 일본어와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10분 간격으로 최신 정보를 역 구내에서 방송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폭설이나 태풍 또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칸센(新幹線) 등의 운행정보를 외국인에게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JR은 지역에 따라 히가시니혼(東日本), 규슈(九州) 등 6개 회사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 21호 태풍 '제비'가 서일본 지역을 강타했을 때 오사카(大阪)의 간사이(關西)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 내에선 당시 태풍 정보가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았다며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스가 장관은 역 구내에 'QR코드'를 게시, JR 측의 홈페이지로 유도하고 홈페이지의 운행정보는 30분마다 갱신하는 방안도 지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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