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한성정 30점 합작…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4연승

입력 2019-01-27 15:55  

나경복·한성정 30점 합작…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4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리카드가 4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방문경기에서 선두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0)으로 눌렀다.
우리카드는 시즌 두 번째 4연승 행진을 벌였다. 5연승을 이어가던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의 상승세에 발목을 잡혔다.
승점 50(16승 10패)을 채운 우리카드는 2위 대한항공(승점 48, 16승 9패)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1위 현대캐피탈(승점 51, 19승 6패)과의 격차도 승점 1로 좁혔다.
이날 우리카드 외국인 공격수 리버만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는 14점, 공격 성공률 40.62%로 부진했다.
그러나 토종 쌍포 나경복(17점·공격 성공률 66.67%)과 한성정(13점·공격 성공률 57.89%)이 순도 높은 공격으로 현대캐피탈 수비진을 흔들었다.
양 팀은 매 세트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우리카드가 더 힘을 냈다.
우리카드는 1세트 22-20에서 아가메즈가 공격 범실을 했다.
그러나 상대 외국인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등록명 파다르)가 서브 범실을 해 다시 23-21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한성적이 파다르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24-21에서 나온 아가메즈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19-18에서는 나경복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더니, 곧바로 상대 박주형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연거푸 2득점 했다.
23-21에서는 한성정이 차분하게 퀵 오픈을 성공해 세트 스코어를 만들었다. 한성정은 24-22에서도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3세트 고비도 토종 선수들 덕에 넘겼다.
나경복은 15-15에서 퀵 오픈을 두 차례 연속 상대 코트에 꽂아 넣었다.
20-18에서 아가메즈가 네트를 건드려 20-19로 쫓기자, 한성정이 퀵 오픈을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다.
원포인트 서버 최현규는 21-19, 23-19에서 서브 득점을 하는 등 날카로운 서브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3세트 작전 시간에 "우리 현대캐피탈이 이렇게 경기한 적이 없었다"고 답답해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승원, 이원중이 모두 부진했고 허무하게 패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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