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BO는 새로 선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28일 발표한다.
KBO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 사옥 7층 기자실에서 야구 대표팀 감독 선임 및 기자회견을 연다고 27일 공지했다.
KBO 관계자는 "정운찬 총재가 직접 발표하고, 신임 감독도 회견에 참석하는 방안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야구 대표팀 감독은 선동열 초대 대표팀 전임 감독이 지난해 11월 14일 자진해서 사퇴한 이후 공석 상태다.
선 전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지만, 병역혜택 논란을 둘러싼 비판 여론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물러났다.
KBO는 지난해 말 김시진 위원장 등 기술위원회를 꾸려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기술위원회는 지난 17·23일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최종 감독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하고, 이달 안으로 신임 감독을 확정하기로 했다.
최종 후보에는 김경문 전 NC 다이노스 감독, 조범현 전 kt wiz 감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감독은 오는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프리미어 12'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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