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아리랑의 현주소…창작아리랑 공모전 앨범 발매

입력 2019-01-28 10:12  

21세기 아리랑의 현주소…창작아리랑 공모전 앨범 발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한 2018 아리랑 창작곡 공모전 '아리랑 x?' 수상작품집이 발매됐다.
'아리랑 x? Vol.2 컴필레이션'이라는 타이틀의 앨범에는 대상을 거머쥔 백서현의 미몽(迷夢)을 비롯해 최우수상을 받은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의 '나를 찾을 수 없어', 밴드 도시의 '달 그림자', 밴드 창출의 '늦은 밤의 아리랑'이 담겼다.
또 2017년 대상곡인 싱어송라이터 오열의 '강강'과 밴드 맥거핀의 '신파'도 함께 수록됐다.
대상 수상자 백서현은 오는 3월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생각하며 '미몽'을 만들었다.
최근 활동 중단을 선언한 3호선 버터플라이는 '나를 찾을 수 없어'에서 팍팍한 삶을 견뎌내는 젊은이들의 불안을 흥겨운 리듬으로 풀어냈다. 도시는 인연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애절함을 독특한 8분의 7박자로 해석했고, 경남 창원 출신 밴드 창출은 타향살이 설움을 포크송에 담아내 세상 모든 외로움을 다독인다.
28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이번 앨범은 창작국악, 포크,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가운데 그리움, 사랑, 이별, 취직 등 오늘날 모든 청춘의 이야기들이 아리랑에 녹아있다"고 설명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 공모전은 지난해 11∼12월 진행됐다. 대중가요이자 유행가로서 많은 이가 부른 아리랑을 현대적 화법으로 재발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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