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일신동 17사단·3군지사 부대로 재배치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도심에 있던 군부대들이 시 외곽으로 재배치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원내대표는 부평구 산곡동 3보급단과 미추홀구 관교동 통합예비군 훈련장이 부평구 일신동에 있는 17사단과 3군지사 부대로 재배치된다고 28일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31일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정책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 등에 따라 인천 군부대와 통합예비군 훈련장 재배치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17사단과 3군지사 지역에 3보급단 영내 군부대와 통합예비군 훈련장 수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인천시와 정책 협약식을 기점으로 3보급단과 통합예비군 훈련장 재배치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인천시는 군부대 이전을 위한 행정지원을 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도심에 있던 군부대들이 외곽으로 이전함으로써 단절된 시민 생활권이 복원되고 원도심 재생사업도 더욱 활력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