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은 28일 안정성과 효율성을 두루 갖춘 그룹IT센터를 준공했다.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1만8천108㎡에 들어선 IT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전산동과 지하 2층 지상 9층짜리 개발동으로 구성됐다.
전산동에는 부산은행을 포함한 BNK금융 계열사 전산장비를 이전해 2017년부터 가동하고 있다.
개발동에는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등 계열사 IT 인력 400여명이 이미 근무 중이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계열사에 분산됐던 각종 서버와 보안 장비 등 IT 인프라와 인력을 IT센터에 집중한 것이다.
BNK금융은 IT센터에 진도 7.0 이상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와 면진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은 IT센터 준공에 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D4U'(Digital For You)라는 슬로건을 선포하는 행사도 가졌다.
스마트, 연결, 디지털, 협업을 핵심 가치로 삼아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업무 체계를 디지털화하겠다는 의도다.
BNK금융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전문 인력 확충에도 나서기로 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IT센터 준공을 계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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