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옥외광고센터 2018 통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옥외광고 시장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가 28일 발표한 '2018 옥외광고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옥외광고산업 시장 규모(매출액)는 3조4천26억원이었다.
옥외광고센터는 2018년은 3조3천811억원, 2019년은 3조3천521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5천953억원으로, 전체 시장 대비 17.5% 수준을 차지했다.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2018년 5천974억원, 2019년 5천976억원 등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고매체별로는 건물부착광고가 3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시장이나 컨벤션 같은 여가시설 광고(13.6%), 철도역과 지하철역 같은 교통시설 광고(10.7%) 등 순이었다.
옥외광고통계는 산업통계와 행정통계 부문으로 나눠 조사됐다. 산업통계 부문에서는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1만2천894개 옥외광고사업체 중 1천200개 표본에서 광고매체별 매출액과 종사자 구성 현황 등을 조사했다.
옥외광고센터는 또 '2018 옥외광고산업 분석 보고서'에서 옥외광고산업의 생산유발효과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0조4천6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같은 기간 약 21조7천753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고용창출효과는 19만2천여명으로 예상됐다. 이는 고용유발계수가 아날로그 옥외공고 연관산업에서는 10억원당 6.471명, 디지털 옥외광고 연관사업에서는 10억원당 5.350명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통계자료는 한국옥외광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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