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서 조경수 훔쳐 아파트 공사현장에 판 50대 구속

농장서 조경수 훔쳐 아파트 공사현장에 판 50대 구속



(김제=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김제경찰서는 농장에서 조경수를 훔친 혐의(절도)로 조경업자 A(56)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사흘 동안 김제시의 한 조경수 농장에서 팽나무 15그루를 트럭에 실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훔친 팽나무는 공원 조경에 주로 쓰이는 수목으로 그루당 가치는 1천만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사결과 A씨는 최근 전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 훔친 팽나무를 팔아 1천5백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작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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