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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외부와의 교류가 적었던 만큼 비밀스럽게 간직된 북한 음식. 우리가 매일 이야기하는 평양냉면과 온반 외에도 수많은 고급요리가 있다.
KBS 1TV는 오는 6일 오전 9시 40분 설 특집 '양미경의 남향북미-북한의 고급요리'를 방송한다고 5일 예고했다.
방송는 북한에 있을 당시 초대소(국빈 방문용 식당)에서 18년간 일하며 온갖 고급요리를 직접 만든 안영자 씨가 출연해 겨울철 보양식인 잉어전골, 소고기 풍미가 일품인 소등심구이, 고급 순대인 대합조개순대, 정상회담 메뉴 중 하나인 삼색나물, 당근의 풍미가 폭발하는 홍당무닭고기죽을 선보인다.
또 북한 개인식당인 '합의제식당'을 운영한 이명애 씨가 닭껍질삼색쌈, 메추리씨앗튀김, 두부김쌈말이, 숭어국 등으로 한 상을 차린다.
마지막으로 국영은행에 근무하던 남편이 죽자 탈북을 결심하고 한국으로 내려온 윤선희 씨가 돼지머리 고기로 만드는 남한식 편육과 다른 족발편육, 설탕이 아닌 무로 단맛을 내는 소갈비찜, 해산물로 만든 원산잡채와 닭고기가 들어가는 평양어죽, 우설과 사태로 만드는 북한 대표 음식 어복쟁반까지 연회요리를 선보인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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