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시민을 대상으로 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차량디자인 선호도 조사결과 제3안 '광주의 기억'이 1위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한 달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2호선 차량 내·외부 디자인 5개 시안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벌였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는 광주시와 도시철도공사 누리집 등 온라인 투표와 터미널, 송정역, 대학교, 시청 1층 시민숲 등 주요 거점 현장조사에 총 1만1천187명이 참여했다.
'광주의 기억'은 '화합과 자유의 의미를 기리는 광주의 기억'이라는 콘셉트의 '견고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담았다.
전체 참여자의 35%인 3천910명이 선택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가장 많이 선호한 차량디자인을 기본 표준형으로 해 실제 크기의 모형을 제작, 품평회를 실시하고 국토교통부 형식승인(설계 적합성 검사) 등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할 계획이다"며 "오는 11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별로 총 72량 36편성의 차량을 제작사로부터 납품받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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