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23억6천만원, 66개 식당·경비·청소업체 등에…"파트너십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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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 기본급 1%로 조성한 기금을 협력사에 전달하는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28일 SK울산콤플렉스에서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기본급 1%와 회사 매칭 그랜트로 조성한 총 47억2천만원의 절반인 23억6천만원을 66개 협력사에 전달했다.
기금을 받는 대상에는 설비, 생산, 식당, 경비, 청소 등 SK이노베이션 모든 분야 협력사가 포함됐다.
이 회사 노사는 2017년 9월 타결한 임단협에서 임직원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하고, 이 기금의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절반은 지역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현재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90%가량이 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만 회사 참여분을 포함해 52억4천만원이 조성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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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종철 울산고용노동지청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와 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철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SK는 기업의 안정과 성장을 바탕으로 사회적 상생을 추구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정신이 울산경제 상생과 활력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경목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전 구성원은 회사 성장을 협력사, 사회와 함께 한다는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협력사와의 행복 파트너십이 더 견고해져 안정적인 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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