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일반고 56%…작년보다 1.3%p 늘어

입력 2019-01-28 19:42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일반고 56%…작년보다 1.3%p 늘어
현역·재수 비중↓, 삼수이상↑…기회균형전형 북한이탈주민 의대 합격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서울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902명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7명 등 총 909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3번 이상 수능을 친 삼수 이상 학생의 비율은 15.3%(139명)로 지난해 11.5%(100명)에 비해 늘었지만, 재학생과 재수생 비율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재학생의 비율은 지난해 43.6%(378명)에서 43.1%(392명)로 0.5%, 재수생 비율은 43.5%(377명)에서 40.2%(365명)로 3.3% 포인트 하락했다.
정시 합격자(일반전형 기준)의 출신 학교 유형은 일반고가 56.2%로 제일 많았다. 뒤이어 자율형사립고가 25.5%, 외국어고 7.4%, 자율형공립고 4.7%, 영재고 2.0%, 국제고 1.6%, 검정고시 1.4%, 과학고 0.8% 순이었다.
일반고 정시합격생 비율은 전년도(54.9%)보다 1.3% 포인트 늘어난 반면 자사고 비율은 전년도(26.2%)보다 0.7% 포인트 줄었다.
검정고시로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13명이었다.
정시모집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에서는 북한이탈주민 3명과 특수교육대상자 4명이 뽑혔다.
북한 이탈 주민 합격자 중 한 명은 의과대학 의예과에 합격했고, 나머지는 전기·정보공학부와 성악과에 각각 1명씩 합격했다.
특수교육대상자 선발학과는 정치외교학부 1명,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전공) 1명, 컴퓨터공학부 1명, 국악과 1명이다.
수시·정시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는 올해 898개로 지난해 885개보다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시 단위가 1천266명(37.3%)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천218명·35.8%), 광역시(755명·22.2%), 군(159명·4.7%) 순이었다.
여학생 비율은 39.4%로 전년도(40.9%)보다 다소 줄었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등록해야 하며, 미등록 인원이 생길 경우 다음 달 7일, 12일, 14일 3차례 충원 합격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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