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29일 경기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연천지역 수은주가 영하 14도 아래까지 내려가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미산) 영하 14.6도, 양평(양동) 영하 13.8도, 가평북면 영하 13.7도, 포천(일동) 영하 13.4도, 파주 영하 12.3도, 이천 영하 10.5도, 동두천 영하 8.5도, 수원 영하 6.7도 등을 기록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 낮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모레인 31일 오전까지 평년보다 2∼6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4∼6도 사이 분포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경기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면서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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