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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9일 0시 49분께 충남 천안시 유량동 지하 3층, 지상 4층짜리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 8명이 대피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손님들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피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불은 사우나 건물 내부 380㎡를 태워 3천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2층 여자 사우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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