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코스닥 상장 건강식품 유통업체 넥스트BT[065170]는 마일스톤KN펀드 내 듀크코리아 지분 52%를 인수해 경남제약[053950]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듀크코리아는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의 최대출자자다. 마일스톤KN펀드에는 듀크코리아를 비롯해 하나금융투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12월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으나 올해 1월 추가 개선 기간 1년을 부여받아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
넥스트BT는 경남제약에 투명한 경영체제를 확립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관계사인 바이오리더스[142760]와 함께 헬스케어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남제약 경영권 인수를 통해 제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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