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동 집창촌에 40층 주상복합…관리처분계획 인가

입력 2019-01-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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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호동 집창촌에 40층 주상복합…관리처분계획 인가
천호1구역에 2023년까지 4개동 조성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재래시장과 집창촌이 있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낙후 지역에 40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 강동구는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이란 재건축된 건축물의 조합원별 분담금 등 사업의 권리 배분을 결정짓는 단계로, 착공 전 마지막 행정 절차에 해당한다.
천호1재정비촉진구역은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을 비롯해 오래된 재래시장과 집창촌이 있는 곳이다. 2003년 천호뉴타운지구로 지정된 후 2009년 정비구역,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6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4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정비 계획에 따르면 2023년까지 이 일대 2만7천510㎡ 부지에 지상 40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 999세대, 오피스텔 264호,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착공은 2020년 예정이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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