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사랑의 온도탑'이 16년 연속 100도를 달성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0억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이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부 현황을 보면 개인은 지난해보다 약 5억원 감소한 10억8천662만3천원, 법인은 4억8천만원 증가한 50억482만원을 기부했다.
또 기타 기부자는 소폭 상향된 9억2천375만5천원을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대한유화가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고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기부를 이어간 기업과 개인, 단체가 많았다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밝혔다.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시민의 사랑 덕분에 16년 연속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며 "성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2019년 한 해 동안 저소득 개인 생계 의료비 지원, 명절 지원,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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