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서울시향의 올해 '퇴근길 토크 콘서트' 주제는 우주다.
서울시향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Ⅰ-오선지에 담은 우주'를 연다.
클래식 작품 중 우주와 관련된 곡들을 프로그램으로 엮었다.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 중 4악장, 홀스트의 '행성' 중 1악장 '화성, 전쟁의 신'·4악장 '목성, 쾌락의 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마술피리' 중 아리아 '밤의 여왕'과 드뷔시 '달빛'처럼 친근한 클래식 레퍼토리도 포함됐다.
클래식 음악 입문자들도 즐길 만한 영화 '스타워즈'와 '슈퍼맨' 주제곡들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조은아(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와 김성수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가 전문적인 해설을 덧붙인다.
지난 2017년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차세대 지휘자 차웅이 지휘봉을 잡는다.
한편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2016년 시작된 이래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인근 직장인들에게 사랑받은 서울시향의 인기 레퍼토리다.
시민들이 퇴근길에 클래식 공연을 즐기도록 광화문 인근 특색 있는 장소에서 열린다. 관람료도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올해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4회 열린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