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반도체 클러스터 최적지는 충북"

입력 2019-01-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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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반도체 클러스터 최적지는 충북"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의회는 29일 민간자금 120조원이 10년간 투입될 반도체 클러스터를 수도권에 조성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키우며 충북 유치를 제안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370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건의안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작년 11월 충북혁신도시 일원 6개 시·군에 지정 고시한 '충북 국가혁신 융복합단지'에 포함된 반도체 융복합타운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수도권 입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구상은 수도권 편중 개발로 이어지고 망국병인 수도권 과밀 집중 밀 국토 불균형을 더욱 가속해 지방소멸을 앞당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 재검토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정책의 강력한 추진, 수도권의 지속가능한 계획적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 및 사회적 합의를 서둘러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청와대, 국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에 보냈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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