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타면제] SOC에만 20조 붓는다…지역경기·균형발전 '겨냥'
정부가 29일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대상 사업은 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상용차·AI(인공지능)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광역 교통·물류망을 구축해 균형 발전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재원만 총 24조원이 넘는 만큼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내수 촉진과 고용 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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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김현철 경제보좌관 사표 수리…사실상 문책 인사
'50·60세대에 대한 무시 발언 논란' 등을 야기한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대한 사표가 수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김 보좌관이 이날 표명한 사의를 수용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김 보좌관은 오늘 출근하자마자 사의를 표했고, 문 대통령이 조금 전 김 보좌관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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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탁현민 사표 수리…탁 "칭찬이든 비난이든 달게 받겠다"
청와대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표를 사실상 수리하고, 이런 방침을 탁 행정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탁 행정관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아직 수리가 안 됐다.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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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 길 열린 黃·吳…소상공인·당원 찾아 "다음 당 간판은 나"
자유한국당 선관위원회 결정으로 사실상 2·27 전당대회 출마가 허용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9일 각각 소상공인과 당원들을 찾아 전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전대 출마 자격과 관련한 당헌·당규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한때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의 출마 자격 시비가 붙었지만, 이날 선관위의 결정으로 '걸림돌'이 사라진 만큼 한 달도 안 남은 선거 기간 신발 끈을 단단히 조여 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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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풍속도 바뀌었다해도 10명중 6명은 차례 지낸다
설 명절 풍속도가 실용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10명 가운데 6명은 여전히 차례상을 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추모공원인 분당메모리얼파크가 회원 3천7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3일 '설 명절을 쇠는 모습과 의식변화'에 대해 인터넷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설날 아침에 차례를 지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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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역사바로세우기 잊지않겠다"…對日 원칙대처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 "역사 바로 세우기를 잊지 않겠다"며 과거사 문제에 대한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최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및 일본 초계기 저고도 위협 비행 문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에 놓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시점에서 문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한 데에는 과거사 문제에서만큼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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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타임스 "美, 北비핵화 유도할 수조원대 경제패키지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 달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核) 폐기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특별 "경제 패키지"를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의 보수성향 일간지인 워싱턴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계획은 김 위원장에게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북한에 보상하기 위해 진정으로 노력할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 일종의 '에스크로 계정'(Escrow Account)을 활용한 방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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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방위상 "韓과 냉각기 필요…상황 정리되면 고위급 접촉" 밝혀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한일 간 방위교류에 대해 어느 정도의 냉각기가 필요하다면서도 향후 관계개선을 위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도 모색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NHK가 2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한국과의 방위 교류에 대해 "한일 양측 모두 여론의 동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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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文대통령 딸 가족 해외이주까지 문제삼으며 전방위 공세
자유한국당이 29일 문재인 대통령 가족까지 직접적 '공격 타깃'으로 삼고 나섰다. 그동안 '김태우·신재민 폭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고리로 여권을 흔든 한국당은 이날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의 부동산 거래와 해외 이주를 거론했다. 여권발(發) 의혹으로 대여공세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당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에서 나아가 가족까지 겨냥하며 '문 대통령 흔들기'에 나선 모양새다. 설 밥상머리 민심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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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밤 제주·전남해안 비 시작…모레 남부·영동지방 눈
30일과 31일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예보됐다. 30일 밤 제주와 전남 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31일에는 남부 지방과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국 남부지방으로부터 우리나라 쪽으로 기압골이 서서히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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