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월드옥타 마케팅 지원에 수출 6천억달러 돌파"

입력 2019-01-29 20:38  

성윤모 장관 "월드옥타 마케팅 지원에 수출 6천억달러 돌파"
월드옥타·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간담회
여야 의원들 "더 힘내서 도와주겠다"고 한목소리 약속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지난해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으로 수출 6천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의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가든호텔에서 열린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과 월드옥타 간 신년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에는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파고와 주요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무역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정부는 수출 활력의 유지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수출 총력 지원체계를 가동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 더해 앞선 해외 진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여러분께서 민간차원의 수출 역량을 결집해 준다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간담회에는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송영길·김경협·김병욱·표창원·이원욱·윤후덕(이상 더불어민주당),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 등 여야 의원이 참석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투쟁 중인 가운데도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싶어 달려왔다. 우리 당은 더 힘내서 여러분을 도와줄 것이다. 여·야할 것 없이 국회가 직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훈 의원도 "고국이 어려운 세계 경제를 극복하는데 여러분이 앞장설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월드옥타 행사에 항상 참여한다.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월드옥타 활동을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여야 의원들의 격려를 받은 뒤 "월드옥타가 한국 경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심 단체가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많은 도움을 달라"고 요청하면서 "국회에서 도와주고 지원해주면 진짜 큰 실적을 낼 것이고, 올해 모든 걸 쏟아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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