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일터에서 카드뮴·비산 등 발암물질 5종 추가로 제한키로

입력 2019-01-30 01:04  

EU, 일터에서 카드뮴·비산 등 발암물질 5종 추가로 제한키로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29일 직장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카드뮴, 베릴륨, 비산, 포름알데히드, MOCA(폴리우레탄 생산에 사용되는 물질) 등 5종을 추가로 제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EU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이미 직장에서 발암물질 27종의 허용치를 제한하고 있으며 5종을 이에 추가할 방침이다.
EU 순회의장국인 루마니아의 대표와 유럽의회 대표는 이날 직장에서 노동자들이 이 같은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제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EU 측이 밝혔다.
이 같은 잠정 합의 내용은 조만간 각 회원국과 유럽의회에 통보돼 EU 이사회와 유럽의회에서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루마니아의 마리우스 콘스탄틴 부다이 노동·사회정의부 장관은 "오늘 합의는 수백만 명의 노동자들이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조치"라면서 "공식 채택되면 EU 전역에서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에서 직업과 관련된 사망원인 가운데 암 사망률이 53%를 차지하고 있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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