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태화강 생태관광 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할 '울산생태관광센터'가 30일 오후 3시 개관한다.
중구 태화강변에 자리 잡은 울산생태관광센터는 1천985㎡ 부지에 지상 3층, 전체면적 725㎡ 규모로 건립됐다. 총사업비는 31억원이 투입됐다.
센터 1층에는 진입마당과 광장, 2층은 안내데스크와 전시·홍보관, 3층은 소규모 회의실과 교육장 등이 갖춰졌다.
옥상에는 태화강 지방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정원이 조성됐으며, 남산 은월루나 태화강 철새 등을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도 있다.
이 센터는 관광객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생태관광을 안내하고, 시민을 위한 체험교실이나 생태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생태해설사들이 상주하면서 방문 목적과 일정에 맞는 관광을 추천하고, 생태해설도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생태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울산의 생태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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