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31일부터 우체국 포스트페이를 제로페이 가맹점 5만4천여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은행, 민간 결제사업자가 함께 만든 계좌기반 모바일 결제서비스다. 지금껏 포스트페이 사용처는 우체국 우편창구, CU편의점 등 2만5천여 곳이었는데, 이번 서비스 확대로 사용처가 대폭 늘어나게 된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포스트페이 신규 가입자에게 가입일부터 1개월간 결제액의 10%(최고 2만원)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그동안 포스트페이는 사용처가 적어 이용자가 다소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에 제로페이와 시스템을 연동하게 되며 사용처가 대폭 늘게 됐다"며 "서민을 지원하는 '착한 결제수단'이 시장에서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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