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설을 앞두고 선박 기자재와 블록을 납품하는 중소 협력사에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다음 달 11일 지급할 예정이었던 자재 대금을 11일 앞당겨 이달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추석 때도 2014년 이후 4년 만에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이후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지난해 조선 부문에서는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가 빠르게 정상화에 들어설 수 있었던 데에는 협력업체들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며 "상생을 통해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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