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청주국제공항 주차빌딩을 준공하고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예산 262억원이 투입된 주차빌딩은 지상 3층 규모로 총 1천90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하다.
주차빌딩 운영으로 청주공항의 유료주차장 수용 능력은 1천952대에서 3천42대로 대폭 향상됐다.
청주공항은 이용객이 늘면서 주말·명절·여름휴가 기간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용객들은 주차 공간이 부족해 임시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도로변에 주차하는 일도 있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지난달 임시주차장 부지에 850대 주차면을 구획했다.
청주공항은 오는 5월까지 임시주차장 시설 개설 공사를 통해 1천대를 추가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주차빌딩 요금은 일반주차장과 동일한 1일 1만원이다. 임시주차장은 1일 6천원에 운영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오는 5월에는 차량 4천여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며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난이 해소돼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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