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커피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미국 블루보틀커피가 2호점 입지로 서울 삼청동을 낙점했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이하 블루보틀)는 올해 2분기 중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2호점을 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블루보틀은 2분기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1호점을 연다고 밝힌 바 있다.
삼청동은 전통과 현대 건축의 조화를 갖춘 곳으로, 장인 정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사에 최적의 장소라고 블루보틀은 설명했다.
블루보틀은 오는 31일 국내 커피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행사를 갖는다. 마이클 필립스 블루보틀 커피문화 총괄책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필립스 총괄책임자는 "우리는 열린 자세로 한국 시장에 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블루보틀 브랜드 특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보틀은 클라리넷 연주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한 차고에서 창업했다.
핸드드립으로 느리게 내려주는 커피와 파란색 병의 독특한 상호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고 뉴욕 등 대도시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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