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강원지역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 펄펄 끓었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9 나눔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인 97억560만원을 넘어선 104억3천만원을 모금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강원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올해는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만큼은 식지 않았다.
여기다 기업의 사회 공헌 성금과 18개 시·군의 순회 모금, 개인 풀뿌리 기부 등 뜨거운 나눔의 열기가 더해져 목표액을 달성했다.
모금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한만우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장기적인 경기 불황에도 도내 기업과 도민의 나눔 열기가 식지 않아 온도 탑이 100도를 넘어섰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온정의 손길에 계속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일 춘천시 중앙로터리와 원주시 의료원 사거리에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원 등이 참석해 캠페인 폐막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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