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회계·컨설팅기업 EY한영의 싱크탱크 조직 EY한영산업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과 신공유경제의 기회와 위협을 다룬 경영 서적 '수퍼플루이드 경영전략'을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수퍼플루이드의 정의, 기존 시장과 구분되는 현상, 기업 대응 전략과 사례 등을 담은 책이다.
본래 수퍼플루이드는 움직이는 동안 마찰이 전혀 없어 영원히 회전할 수 있는 초유체를 일컫는 물리학 용어다.
이를 EY한영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수요와 공급, 생산자와 판매자가 거래비용 없이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상황으로 해석했다.
IT 발달로 수퍼플루이드 환경이 일반화하면 중개나 유통 수수료가 사라져 거래비용이 0이 되고 정보는 더욱 투명하게 공개돼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수퍼플루이드 시대 대응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디지털 기술을 꼽으며 모범 사례로 로보어드바이저리 개념을 최초로 정립한 미국 자산운용사 '베터먼트'를 소개했다.
김범수 카카오[035720] 의장은 책 추천사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수퍼플루이드 경영 환경에서 산업 변화와 전망, 국내 기업의 대처방안을 위한 지침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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