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청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플랜(먹거리종합계획) 패키지 사업' 전국 공모에서 도내 유일하게 선정됐다.
청양군은 앞으로 5년간 농산물직판장 설치사업 등에 62억9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청양군 푸드플랜은 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보장, 농업인 소득이 보장되는 지속가능한 농업, 지역 순환경제 실현에 따른 농촌형 자족도시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체계적인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계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농식품 반가공사업 7억원, 직매장 설치지원 41억4천만원, 저온유통체계 구축 1억5천만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3억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10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대전 유성구에 생산자 직판장(18억원 규모)을 신축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통합적인 역할·기능을 수행할 종합타운도 대치면 탄정리에 조성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푸드플랜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2025년까지 학교급식, 공공급식, 직매장 등 200억원 규모의 소비시장과 1천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안정적 기획생산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농가 조직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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