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30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야산 중턱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택 1채 26㎡를 태우고 주변 산으로 번져 임야 0.1㏊를 태웠다.
산림당국은 산림청 헬기 2대, 도 임차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2시 20분께 불을 모두 껐다.
불은 주택에 거주하는 부부가 빨래를 삶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두고 잠시 외출한 사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혹시 불씨가 남아있을지 몰라 대원들이 현장에 남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산림당국은 대원들이 현장에서 모두 철수한 뒤 재산피해 규모 등을 집계할 예정이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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