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치료백신 전문기업 셀리드, 내달 코스닥 상장

입력 2019-01-30 14:19  

면역 치료백신 전문기업 셀리드, 내달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면역 치료백신 전문기업 셀리드가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다음 달 20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셀리드는 30일 낮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일정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셀리드는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 기술을 앞세운 면역 치료백신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셀리드 측은 "셀리벡스 기술은 인체 내 모든 항암면역 기능을 활성화해 암 치료에 활용될 수 있으며, 1일 제조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한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이 기술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 5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궁경부암 치료 등에 사용될 제품(BVAC-C)은 2021년 시판을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년 3분기 기준 약 10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임상 제품이 출시되면 성장 가능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20만주이고 공모 예정가는 2만5천∼3만1천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 예정액은 300억∼372억원이다.
셀리드는 이날까지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 달 11∼1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2월 20일이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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