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물류 혈맥 뚫렸다' 주간선도로 9년 만에 개통

'부산신항 물류 혈맥 뚫렸다' 주간선도로 9년 만에 개통
신항 차량 흐름 개선 및 수송시간 단축 기대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신항과 제2 배후도로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가 뚫려 신항 일대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는 31일 오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서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주간선도로는 북 컨테이너 배후단지에서 웅동 배후단지를 거쳐 제2 배후도로로 이어진다.
부산해수청과 항만공사가 2010년 2월부터 총 3천315억원을 들여 길이 3.2㎞,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했다.

주간선도로 개통으로 웅천대교에 집중된 교통량이 분산돼 배후단지 일대 차량 흐름이 개선되고, 수송시간이 종전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부산해수청은 예상한다.
이 도로 개통 전에는 하루평균 8만대에 이르는 배후단지 출입 차량이 웅천대교를 통해서만 북 컨테이너 배후단지에서 제2 배후도로로 갈 수 있었다.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이고 물동량 이동이 많은 오후 시간대에도 차량정체가 자주 발생해 물류수송에 지장을 줬다.
일반 차량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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