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회조사 결과…'가사 분담해야 한다'면서도 실제는 17%만 실행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민 가운데 월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 가구는 전체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북도가 지난해 8월 17일부터 9월 4일까지 만 15세 이상의 도민 2만3천136명을 대상으로 '2018 전북 사회조사'를 한 결과다.
월평균 가구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비율은 12.2%, 200만원 이하는 46.0%였다.
이 가운데 500만∼600만원 미만은 5.7%, 600만∼700만원 미만은 2.2%, 700만원 이상은 4.3%였다.
반면 전체의 10.6%는 50만원 미만, 16.1%는 50만∼100만원 미만, 19.3%는 100만∼200만원 미만이었다.
도민의 37.7%는 부채가 있으며 주된 이유는 주택 자금 마련(49.3%)으로 나타났다.
저축이 전혀 없는 비율은 44.2%였고 월 50만원 이상 하는 비율은 26.2%였다.
결혼관에 대한 조사에서는 '결혼하지 않더라도 동거할 수 있다'는 응답이 52.4%였고 '외국인과 결혼할 수 있다'가 67.0%, '결혼 없이 자녀를 가질 수 있다'가 28.8%였다.
가사 분담에 대해서는 '부부가 분담해야 한다(78.9%)'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17.7%만이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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