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거창 승강기밸리산업특구'와 '동작 직업교육특구' 등 2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새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기부는 전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45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경남 거창군에 들어서는 승강기밸리 특구는 2022년까지 801억원을 투자해 승강기 밸리 인프라를 활성화하고 전문인력과 기업 여건을 개선, 승강기밸리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동작구에 적용되는 직업교육특구는 2022년까지 380억원이 들어간다. 미래산업 콘텐츠 체험교육, 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등의 사업으로 노량진 학원가의 공무원시험 위주의 사설학원 산업을 '미래대응형 전문' 교육산업으로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목표다.
중기부는 이번 회의에서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증평 에듀팜특구, 영천 한방진흥특구 등 3개 지역특구의 계획변경도 승인했다.
이번에 지정 또는 계획 변경된 지역특구에는 특화사업 관련 특허출원 우선 심사 등 31건의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중기부는 앞으로 5년간 3천5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2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877억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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