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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전태일재단은 30일 '전태일장학금' 수혜자로 페루 이주민 자녀, 봉제산업 노동자 등 14명(대학생 13명·고등학생 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태일재단은 대학생에게는 각 2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00만원 등 총 2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장학금 수혜자에는 한부모가정과 장애인가구 자녀, 1970년대 노동운동가 자녀 등도 이름을 올렸다.
전태일장학금은 배움을 열망했으나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산화한 전태일 열사의 아픈 염원이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등이 지급 대상이다.
전태일재단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4회에 걸쳐 총 80여명의 수혜자들에게 1억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오는 2월 26일 오후 6시30분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전태일재단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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