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릴열도 전력생산위해 사할린에 LNG 공장 건설"

입력 2019-01-31 03:33  

"러, 쿠릴열도 전력생산위해 사할린에 LNG 공장 건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일본과 영토 분쟁 중인 남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사할린 섬에 소형 액화천연가스(LNG)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사할린 주정부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할린 주정부는 성명에서 연 10만t 생산 규모의 LNG 공장을 섬에 건설해 생산 가스를 남쿠릴열도로 운송한 뒤 그곳에서 전력 생산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NG 공장을 언제까지 건설할 계획인지에 대해선 주정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일본은 홋카이도(北海道) 서북쪽의 쿠릴열도 가운데 남쪽에 있는 이투룹(일본명 에토로후),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시코탄, 하보마이 등 4개 섬의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분쟁을 겪고 있다.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쿠릴 4개섬에 대해 일본은 러시아가 불법 점거했다고 주장하지만, 러시아는 2차대전 종전결과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