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31일 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초속 3m 안팎의 강풍이 불고 14∼1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11척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내륙과 비교적 가까운 강화도 하리∼서검도와 외포∼주문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도 기상 상태가 계속 나쁠 것으로 보인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미리 운항 여부를 알아본 뒤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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