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아마존웹서비스, '금융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LG CNS·아마존웹서비스, '금융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6개 금융업무 최적화한 '금융 클라우드 모델' 공동 개발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와 손을 잡고 금융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은행·카드·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캐피털 등 6개 금융산업별 업무특성에 최적화한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은 금융 업무특성, IT(정보기술) 정책·관련 국내 법·규제를 반영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다.
비대면채널과 자산운용, 재무·리스크 관리 등 전체 금융업무의 공통영역과 함께 ▲ 은행 여수신·외환·대행 업무 ▲ 카드 발급·정산 업무 ▲ 보험 대면채널·신계약·유지·지급 업무 등 각 분야의 업무특성을 반영한 클라우드 모델이다.
양사는 클라우드를 처음 도입하는 금융사들이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구축·운영 전반의 서비스도 공동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LG CNS는 기대했다.
금융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은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클라우드 이용액은 2016년 25억달러에서 2017년 32억달러로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72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 관계자는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금융감독 규정·정보보안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우리나라 금융산업 특성에 최적화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