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증권거래세 개편을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한 데 힘입어 31일 장 초반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증권우[001515]는 전날보다 23.64% 오른 3천975원에, SK증권[001510]은 5.37% 오른 76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또 골든브릿지증권[001290](3.13%), 한화투자증권[003530](3.08%), 미래에셋대우[006800](2.54%), KTB투자증권[030210](2.53%), 메리츠종금증권[008560](2.33%)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1.57% 올라 업종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전날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증권거래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일부 공감하며 합리적인 안을 검토 중"이라며 "거래세 인하가 증권시장, 과세형평, 재정 여건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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