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판매 2년 연속 감소…"요금제 개편 영향"

입력 2019-01-31 12:00  

우체국 알뜰폰 판매 2년 연속 감소…"요금제 개편 영향"
우정본부, 우체국 알뜰폰 판매실적 공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2013년 출시 뒤 매년 증가하던 우체국 알뜰폰 판매가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감소했다.
31일 우정사업본부가 공개한 우체국 알뜰폰 실적 분석에 따르면 작년 판매 건수는 8만429건으로 2017년(11만787건)보다 27.4% 감소했다. 2017년에는 전년(36만9천355건)보다 70.0%나 줄었다.
이는 2014~2016년 매년 증가하던 판매실적과 대조된다. 2016년에는 전년(13만7천488건)보다 168.6% 증가한 36만9천355건의 판매실적을 내기도 했다.
우체국 알뜰폰의 판매 부진에 대해 우정본부 관계자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과 이통3사의 요금제 개편으로 인해 알뜰폰 가입자 이탈이 진행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 알뜰폰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정본부가 우체국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2013년 9월부터 작년 12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총 87만1천46건인데 이 중 21.7%는 40대가 구매한 건이었다. 이 밖에 60대(17.5%), 50대(16.5%), 70대(14.9%) 순으로 집계됐다.
또 인구가 밀집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절반 이상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경기 24만6천260건(28.3%), 서울 19만4천117건(22.3%)으로 절반 이상(50.6%)이 수도권에서 팔렸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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