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에 경남 학교 4곳 휴업·22곳은 등교 늦춰

강설에 경남 학교 4곳 휴업·22곳은 등교 늦춰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31일 경남 4개 군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도내 학교 26곳이 휴업하거나 등교를 늦췄다.
도교육청은 이날 도내 초등학교 4곳(합천 2곳·하동 1곳·의령 1곳)이 휴업했다고 밝혔다.
휴업 때에는 학생만 등교하지 않고 교직원은 출근해 정상 근무를 한다.
함양·거창·합천·창녕 등 5개 시·군에 있는 22개 초(19곳)·중학교(3곳)는 등교 시간을 늦췄다.
학교별로 원래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등교하지만, 이날은 등교 시간을 1시간 이상 늦춰 각각 오전 9시 30분에서 11시 사이 등교하도록 했다.
이는 강설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상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며 "학교장이 기상 상황과 도로 사정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거창·함양·산청·하동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서부내륙을 중심으로 3∼8㎝가량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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