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작권 확보해야 북한과 당당히 얘기할 수 있다"

입력 2019-01-31 10:55   수정 2019-01-31 14:51

이해찬 "전작권 확보해야 북한과 당당히 얘기할 수 있다"
공군작전사령부 방문…군 장병 격려
"평화는 튼튼한 안보 있을 때 가능…공군 R&D 예산 많이 배정해야"



(평택=연합뉴스)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1일 경기도 오산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설 연휴를 앞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투복에 공군의 상징 '빨간 마후라'를 착용한 이 대표는 이날 공군 전투지휘소와 항공정보단을 돌아보며 작전수행체계 등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뒤 병사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이 제일 원하는 것은 평화"라며 "평화는 튼튼한 안보가 있을 때 가능하고, 안보가 없으면 평화는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대전에서 공군의 중요성이 크다"며 "2005년 국무총리 재직 당시 레이더 스크린을 봤는데 우리 공군이 상당한 역량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남북관계가 비교적 협조적 관계로 돌아가는데 안보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며 "관계라고 하는 것은 좋다가도 나쁠 때가 있고, 잘 대비돼 있어야 유지된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해찬 "전작권 확보해야 북한과 당당히 얘기할 수 있다" / 연합뉴스 (Yonhapnews)
이 대표는 "우리 스스로 전시작전통제권을 확보해야 당당하게 북한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그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신기술을 개발해 달라. 미국의 우주과학기술이 국방에서 시작됐듯 우리도 멀리 보는 안목으로 연구개발(R&D) 예산을 많이 배정해서 선도하는 공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광온·김해영·남인순 최고위원과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성환 대표비서실장 등 지도부가 동행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대전 유성으로 이동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찾아 과학기술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연다.

so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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