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보이그룹 아이콘과 가수 청하, 힙합듀오 엑스엑스엑스(XXX) 등 6팀이 3월 북미 최대 음악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무대에 오른다.
31일 SXSW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이들은 3월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시티 리미츠 라이브 앳 더 무디 씨어터'에서 열릴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에 출연한다.
이 무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한국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로, 세 팀 외에도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 EDM 뮤지션 히치하이커, 전자음악가 키라라가 함께 한다.
SXSW는 사이트를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쇼케이스가 7회째라며 "행운의 숫자 7을 기념해 뛰어난 한국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미국 빌보드는 피날레를 장식할 아이콘의 SXSW 참여 소식을 알리며 "아이콘이 2015년 데뷔 이후 첫 미국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1987년부터 매년 3월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는 음악, 영화, IT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다.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30여 개국에서 엄선된 뮤지션 200여 팀이 90여 개 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올해는 3월 8~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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