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근로자들이 인력난을 겪어온 전북 익산 농가에 투입된다.
익산시와 지안시는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발전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농업기술을 중국에 전수하고 지안시는 농촌 인력을 제공한다.
시는 56 농가 160여 명의 수요 인력을 파악했고 2월 15일까지 고용 농가를 확정한다.
5월 입국할 지안시 근로자들은 소정의 교육을 받은 뒤 3개월간 농가 일손을 돕는다.
인원은 가구당 최대 4명이며 성실히 일한 근로자는 재입국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의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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