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카페 등 659곳 불편, 승강기 갇힘 신고 8건…2시간 만에 복구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31일 대구에서 강설과 강풍으로 인한 송전선로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뒤 2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정전사고는 낮 12시 56분께 대구 중구 동성로와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일어났다.
정전으로 도심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 일반 가정주택 등 659곳이 불편을 겪었다.
또 건물, 아파트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도 8건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 활동을 벌였다.
사고가 나자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직원들을 투입해 오후 3시 14분께 전체 복구를 완료했다.
한국전력 대구본부 측은 "변전소와 변전소를 연결하는 송전선로에 눈이 쌓인 상태에서 강풍으로 선로가 서로 접촉해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에는 이날 오전 5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3시에 해제됐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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