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친환경 에너지·환경 등 8개 분야에 143억원 투입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은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이 올해 추가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으로 농업 분야 3개 사업, 청정 환경 분야 3개 사업, 친환경 에너지 분야 2개 사업을 추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8개 사업에 투입되는 총예산은 143억3천만원이다.
구체적인 사업명과 사업비는 강정마을 농업인 경쟁력 강화사업 45억5천만원, 농업용수 공급시설 정비사업 40억원, 저지대 농로 및 배수로 정비사업 8억원, 강정마을 습지 생태공원 특화사업 2억6천만원, 휴양 생태체험장 조성사업 6천만원, 실개천 조성사업 1억원 등이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과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에는 총 46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2016년부터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양관광 테마 강정항 조성사업,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커뮤니티센터 주차장 용지 매입 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했다.
도는 이 외 추가로 9천3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39개 사업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해 협의하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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