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31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산지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오후 3시 기준 지점별 적설량은 어리목 16.5㎝, 산천단 8.8㎝, 유수암 8.5㎝ 등이다.
중산간 이상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현재 516도로와 1100도로(어승생 삼거리∼축산단지 입구 구간)는 대·소형차량 모두 운행이 통제됐다.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에서 비자림로까지 이어지는 명림로는 대·소형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번영로(회천주유소∼사이프러스골프장), 평화로, 남조로, 제1산록도로는 소형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내리던 눈은 대부분 그쳤으나, 산지에는 밤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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