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주식, 현대중공업에 현물출자…2.5조 유동성 지원

입력 2019-01-31 15:45   수정 2019-02-01 10: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대우조선 주식, 현대중공업에 현물출자…2.5조 유동성 지원
현대중공업과 조건부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한혜원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 지분(55.7%, 5천974만8천211주) 전량을 현대중공업[009540]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민영화를 추진한다.
현물 출자를 받아 중간지주사 형태로 만들어지는 통합법인은 대우조선에 대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1조5천억원을 지원하고, 자금이 부족할 경우 1조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전환상환우선주와 보통주를 신주 발행한다. 현대중공업은 계열 조선사를 총괄하는 통합 법인을 만든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31일 이사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방식으로 대우조선 민영화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조선업종 중심 계열인 현대중공업과 산업 재편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뤄 우선적으로 M&A(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했다"며 "오늘 조건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잠재 매수자인 삼성중공업[010140] 측에도 조만간 접촉해 (대우조선) 인수 의향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관련 진행 사항을 논의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민간 주인 찾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략적 투자 유치 방안을 보고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